경북도,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해 기업 등 활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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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 기업 등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부터 3년간 320억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 특화형 AI 등 초거대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기업과 혁신기관, 대학이 협력해 AI 기반 서비스나 기술을 개발·실증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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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역 기업 등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부터 3년간 320억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 특화형 AI 등 초거대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기업과 혁신기관, 대학이 협력해 AI 기반 서비스나 기술을 개발·실증하도록 지원한다.
또 초거대 AI 활용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돕는다.
도는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초거대 AI를 대학, 기업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하면 창의적인 시스템과 지역 특화 서비스 개발, 관련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 AI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초거대 AI는 모든 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필수요소지만 개발과 활용에 막대한 자본과 높은 기술이 필요해 대기업과 정부 주도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이 초거대 AI를 활용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윤두현(국민의힘·경산) 국회의원은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초거대 AI 분야의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를 우려하며 지역 초거대 AI 확산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도는 이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내용을 보완했으며 앞으로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등 정부 사업화로 추진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이 앞장서서 초거대 AI 지역 확산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의 정부 예산 확정 때까지 중앙부처, 국회와 소통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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