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철도 지하화 속도낸다…빠르면 11월 특별법 발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빠르면 이달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가칭)'이 발의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도심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경부선·경인선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부 및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빠르면 이달, 늦어도 연내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부선·경인선 등 지상철도 대상될 듯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빠르면 이달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가칭)’이 발의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도심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경부선·경인선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과거 국민의힘 대선 후보시절 경부선 서울역~당정 구간(32㎞), 경원선 청량리~도봉산 구간(13.5㎞), 경인선 구로~도원역 구간(22.8㎞) 등의 철도 지하화를 공약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에 따라 총 23조85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2일 정부 및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빠르면 이달, 늦어도 연내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법안에서는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절차 △도시·건축 인센티브(특전) 부여 △국유재산인 철도시설 활용 특례 및 재원 조달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부 주요 국정 과제인 지상철도 지하화는 도심 내 지상철도 지하화를 통해 상부를 개발하고, 해당 부지를 주택 공급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막대한 재원과 낮은 경제성(B/C) 등으로 무산됐으나 여야 모두 지상철도 지하화를 원하는 만큼 국회에서의 협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는 철도 지하화로 영향을 받는 구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역사부지 고밀 개발 및 주변 지역 개발 사업 등을 통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재원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해당 지구 내 사업은 철도 부지 용도구역 변경 등을 통해 개발 가능성을 높여주고, 초과 사업이익의 일부는 지하화 재원으로 선투자할 방침이다.
전국 단위의 지상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은 내년 수립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경부선 서울역~당정, 경인선 구로~인천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당장 노선을 확정하기보다 지자체 제안을 받고 그에 따라 실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상철도 지하화 입법 추진 뒤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자체로부터 사업을 제안받고 검토한 이후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한 종합계획은 내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