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근육통' LG 고우석, 회복 훈련 소화…KS 엔트리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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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도중 허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던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다행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LG 구단은 2일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해 허리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뒷문을 책임질 고우석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LG로선 큰 악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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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검진 결과 단순 근육통 진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연습경기 도중 허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던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다행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LG 구단은 2일 "고우석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해 허리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는 7일부터 시작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고우석은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9회초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박승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허인서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를 던질 준비를 했다.
그러나 허리 근육통에 고우석은 LG 벤치를 향해 신호를 보냈다. LG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해 고우석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계속 공을 던지기 어렵다고 판단,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한국시리즈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뒷문을 책임질 고우석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LG로선 큰 악재가 될 수 있었다. 다행히 통증이 심하지 않아 고우석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팀 훈련이 없던 2일 다시 잠실구장을 찾아 가벼운 회복운동을 실시했다. LG 구단은 "고우석이 2~3일 동안 강도를 조절하며 회복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일 예정된 마지막 연습 경기인 청백전에는 등판하기 어렵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정상 투구가 가능하다.
고우석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부상 등으로 44경기에 나가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세이브왕에 오르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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