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0월 美 판매 '최대'…연간 판매기록 경신 예고

강주희 기자 2023. 11. 2.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0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만80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0.3% 증가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비 월간 판매량 현대차 0.3%, 기아 1.5% 증가
제네시스, 31.5% 늘어난 5724대 판매 실적
[서울=뉴시스] 미국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에서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부문 1위에 오른 기아의 스포티지.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0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만80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0.3% 증가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엘란트라 HEV와 함께 아이오닉 5 등 소매 판매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10월"이라며 "올해를 사상 최고 실적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5만9164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역대 10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는 572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을 31.5% 늘렸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만5638대가 팔렸다. 이어 싼타페(9700대), 아반떼(9456대), 코나(7927대), 팰리세이드(7071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에선 스포티지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9% 줄어들었지만 1만1053대가 판매됐으며 K3(9393대), 텔루라이드(8533대), 쏘렌토(6388대), K5(5200대) 등이 판매 기록을 세웠다. EV6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출시를 앞둔 EV9은 사전계약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달 중순까지 2022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며 올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