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절친' 수아레스와 재결합 임박...2024년 마이애미 이적 예정

한유철 기자 2023. 11. 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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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결합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세자르 루이스 메를루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의 새로운 보강이 될 것이다. 그는 그레미우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2024년 메시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런 수아레스가 미국에서 메시와 재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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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사 유니버설

[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가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결합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세자르 루이스 메를루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의 새로운 보강이 될 것이다. 그는 그레미우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2024년 메시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여름 보강을 추진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메시의 옛 종료들이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등에 업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 리그스컵에서 마이애미는 크루스 아술과의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올랜도, 댈러스, 샬롯, 피라델피아, 내슈빌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전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7경기 10골 1어시스트.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는 메시. 그를 돕기 위해 추가적인 조력자가 합류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수아레스. 우루과이의 '레전드'로 불리는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한 수아레스는 당시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2015-16시즌엔 리그에서만 40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를 제치고 득점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36세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2020-21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2시즌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컵 대회 포함 16경기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시즌엔 그레미우에서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출전, 19골 16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그런 수아레스가 미국에서 메시와 재회할 예정이다.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 역시 "수아레스는 2024년에 마이애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거래는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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