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3일 개막…김가영 · 스롱, 최다 우승 신기록 도전

프로당구 시즌 여섯 번째 투어가 3일 막을 올립니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최근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에서는 남자부 최성원(휴온스), 여자부 김가영(하나카드)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3일 여자부 LPBA 경기로 시작합니다.

3일부터 이틀간 1·2차 예선과 64강전이 이어지고, 6일 32강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우승 상금 3천만 원이 걸린 결승전은 8일 오후 7시입니다.

관전 요소는 LPBA 최다 우승 신기록 탄생 여부입니다.

현재 LPBA에서는 '당구여제' 김가영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나란히 6회 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립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단독 1위가 됩니다.

또 관심을 끄는 경기는 최근 프로 무대 도전을 선언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의 프로 데뷔전입니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나서는 이신영은 3일 김정미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남자부 PBA는 여자부 LPBA 일정이 끝난 이후인 128강전으로 9일 막을 올립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