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비둘기 FOMC'에 14.4원 하락…1,342.9원 마감

민선희 2023. 11. 2.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4.4원 내린 1,342.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일보다 8.8원 하락한 1,348.5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달러는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약세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4.4원 내린 1,342.9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24일(17.10원 하락) 이후 일일 낙폭이 가장 컸다.

환율은 전일보다 8.8원 하락한 1,348.5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달러는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0월 31∼11월 1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난해 중반 이후 완만해졌다"며 "지난 여름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당히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이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FOMC 결과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이날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단을 지지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8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7.30원)보다 4.50원 하락했다.

s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