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쑨잉사와 대결 앞둔 신유빈 "행복하게,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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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 대결을 앞둔 신유빈(대한항공)은 "최대한 행복하게,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비네 빈터(독일)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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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탁구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 대결을 앞둔 신유빈(대한항공)은 "최대한 행복하게,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비네 빈터(독일)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2020년대 들어 여자 탁구 '절대 1강'으로 군림하는 쑨잉사다.
스피드와 샷의 정확도에서 당해낼 선수가 없는 쑨잉사는 지난달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는 등 기세도 좋다.
신유빈 역시 항저우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는 등 상승세에 있으나, 쑨잉사와 기량에서 격차가 큰 게 사실이다.
신유빈은 쑨잉사를 상대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신유빈은 '즐겁게' 쑨잉사에게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신유빈은 WTT 공식 채널을 통해 "(16강전이)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잘 이겨냈다"면서 "(쑨잉사를 상대로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날 앞서 남자 단식에서 이상수(삼성생명)와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잇따라 중국 선수를 꺾고 8강에 오른 게 자신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신유빈은 "(이)상수 오빠와 (임)종훈이 오빠가 어려운 경기를 잘 해줘서 나에게도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수는 세계 1위 판전둥을 3-1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고, 임종훈은 6위 량징쿤을 3-1로 제압했다. 이상수는 27위, 임종훈은 15위다.
특히 이상수는 14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판전둥을 상대로 생애 첫 승리를 따냈다.
이상수는 "세계 1위를 이기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 그게 나여서 기쁘다"면서 "판전둥은 누가 봐도 뛰어난 선수다. 그가 어떻게 나오던 내가 준비한 것에 집중하려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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