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우리나라 캠핑 장점, 끈끈한 정 있어”

김도곤 기자 2023. 11.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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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유튜브 영상 캡처



장근석이 정을 느끼며 캠핑을 만끽했다.

장근석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캠핑 페스티벌 참가 콘텐츠를 공개했다.

앞서 장근석은 수많은 캠핑 장비를 공개하면서 캠핑 마니아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장근석은 안동에서 열린 캠핑 페스티벌에 참석해 자리를 잡고 캠핑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타프가 아닌 텐트를 잘못 가져와 일단 있는대로 텐트를 쳤다. 하지만 우물쭈물하며 치지 못하자 제작진은 참지 못하고 “이거 누구거냐”라고 물었다. 장근석은 “내 거다. 7년 전에 사서 처음 써본다. 원래 오랜만에 캠핑하면 버퍼링이 걸린다”라며 쓸쓸히 자신을 위로했다.

장근석은 캠핑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4번, 일본에서 3번 가량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캠핑 차이점에 대해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만의 끈끈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내가 뭐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면 옆에서 먼저 ‘뭐 도와드릴까요’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장근석 유튜브 영상 캡처



반대로 일본 캠핑에 대해 “남에게 피해주면 안 된다는 성향이 크다. 그래서 음악도 크게 안 틀고 크게 떠들지도 않는다. 그런데 내가 거리를 다 휘젓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근석은 이른 기상으로 인해 장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고기도 챙기지 못했고 집게도 챙기지 못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모두 해결했다. 고기는 선물 받고, 선물 받은 고기를 젓가락으로 힘겹게 굽자 옆 텐트에서 집게를 빌려줬다.

장근석은 “이게 바로 한국 사람들의 정이다”라며 감탄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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