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들 만난 尹 “혁신적 연구는 실패 문제삼지 않겠다”

김문관 기자 2023. 11.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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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혁신적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우리 연구자들이 혁신적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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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서 “R&D 예산은 원천·차세대 기술 역량에 중점적 사용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혁신적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들과 대화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우리 연구자들이 혁신적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놓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대덕특구는 박사급 인재 1만7000여 명과 26개 출연연구기관·2천400여개 기업, 7개 대학이 모인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심지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해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다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고도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인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기술·자본·인재가 집적된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 경쟁 시대”라며 “대덕특구가 글로벌 연구 협력을 통한 혁신 클러스터의 국제적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 학계, 대전 소재 기업·연구소·대학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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