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우울·스트레스 가라…우리 아이들 건강 되찾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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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 증진에 관련 부처가 팔을 걷고 나섰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청소년 밀집 지역과 학교 인근을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인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부처로서 가족과 청소년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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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이버 도박 정보 차단”
이주호 부총리, 같은 날 현장 교원과 대화서
“아이들 사회·정서적 안정 찾도록 정책 역량 집중"
청소년 건강 증진에 관련 부처가 팔을 걷고 나섰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청소년 밀집 지역과 학교 인근을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인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부처로서 가족과 청소년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사이버 도박이나 마약류 등 유해정보를 차단해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가부는 이날 국감 수감과 별도로 기숙형 사이버도박 치유캠프 운영 계획도 내놨다. 여가부 관계자는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토토 등 사이버 도박에 빠진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무주에 있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이달 6~17일 11박 1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엔 도박 문제로 학업과 가족·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한다.
각종 상담과 금융·경제교육, 자아찾기 프로그램 등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가부가 개발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치유 상담 프로그램’도 시범 적용한다.
교육당국 수장의 입도 관심 사항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총리-현장 교원과의 대화’를 할 예정이어서다.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 교원과 매주 소통하고 있다. 6차 대회인 이번 행사 주제는 ‘학생정신건강 지원 방안'이다.
코로나19 이후 증가 추세인 정신건강 위기 실태를 교원과 정신건강 전문가가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는 게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우울·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사회·정서적 안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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