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와 선 긋기’ 나선 남현희…“전씨와 대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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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남씨 측이 경찰에 대질조사를 요구했다.
남씨 측 법률대리인은 2일 "전날 전청조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늘 대질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일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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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남씨 측이 경찰에 대질조사를 요구했다. 전씨의 거짓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퍼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씨 측 법률대리인은 2일 "전날 전청조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늘 대질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씨 소유의 중요 증거물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으며 포렌식 작업이 끝나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씨 측은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남씨와 전씨의 주장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라며 지인과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 접근해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피해자에겐 대출을 적극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남씨는 전씨에게 속았다는 입장이다.
남씨는 지난 달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 만날 때부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사기꾼 아닌가' 의심했지만, 의심되는 부문을 물어보면 저희가 이해되게 대답하는 그런 재주를 갖고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같은 날 전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씨가 지난 2월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벌 3세로 사칭하기 위해 기자 역할 대행을 고용한 사실을 남씨가 알아채 다 털어놨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편취한 투자금 대부분을 남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일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전씨가 사기로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이득액이 5억원이 넘는 점을 고려해 전씨에게 형법 대신 특경법을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달 31일 전씨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전씨 친척집에서 체포한 뒤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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