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 귀순’ 북한 주민여성 1명, 임신부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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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주민 4명 중 1명은 임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동해상으로 귀순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 중 20대 여성은 임신한 상태에서 탈북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을 당시 군 당국이 목선의 NLL 월선을 식별하지 못했고 조업 중이던 어민이 해경에 신고한 후에야 함정과 해상초계기를 현장에 파견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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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주민 4명 중 1명은 임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동해상으로 귀순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 중 20대 여성은 임신한 상태에서 탈북했다.
이들은 식량난으로 탈북했다고 밝혔는데, 임신했음에도 탈북한 것을 보면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이들은 국가정보원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 체류 중이며, 이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을 당시 군 당국이 목선의 NLL 월선을 식별하지 못했고 조업 중이던 어민이 해경에 신고한 후에야 함정과 해상초계기를 현장에 파견해 대응했다.
군은 목선이 NLL을 넘어온 이후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로 탐지한 부대와 장병을 포상하기로 결정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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