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166억 들여…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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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목행동 일원 5만6875㎡ 용지에 주차장 318면과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2016년 설계 당시 공사 금액이 143억원이었다.
화물연대 충주지부 관계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동안 산단 추가 조성으로 물류량이 늘어난 만큼, 서충주와 동충주에도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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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목행동 일원 5만6875㎡ 용지에 주차장 318면과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오는 13일부터 차고지를 무료로 임시 개방하고, 2024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했는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2019년에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
당시 8대 충주시의회는 민간 투자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민간 투자 비용 50억원을 시비로 충당했다. 그러는 동안 2년이 흘러갔다.
충주시는 수소충전소를 공영차고지 안에 포함하느라 실시계획 변경 승인도 거쳤다. 실제 착공은 2021년 말에야 이뤄졌다.
그런데 물가 상승으로 추가 예산이 필요해졌다.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2016년 설계 당시 공사 금액이 143억원이었다.
결국 국비 17억원에 도비 62억원, 시비 87억원을 더해 모두 166억원을 들여 추진 10년 만에 준공할 수 있게 됐다.
그러는 동안 전국에서 충주를 오가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애를 먹었다. 화물차 노조는 목행동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지를 임대 계약해 사용하기도 했다.
화물연대 충주지부 관계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동안 산단 추가 조성으로 물류량이 늘어난 만큼, 서충주와 동충주에도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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