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자율좌석제 시행… 칸막이 없애 공간 효율 극대화

조수원 기자 2023. 11.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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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기획조정실이 노트북 기반 자율좌석제를 시행한다.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일 통일부 기획조정실에 '스마트 업무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행안부의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사업'에서 중앙행정기관 6곳 중 현장 방문과 심사를 거쳐 통일부 기조실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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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노트북 기반 자율좌석제를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 7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모습. /사진=뉴스1
통일부 기획조정실이 노트북 기반 자율좌석제를 시행한다.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일 통일부 기획조정실에 '스마트 업무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행안부의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사업'에서 중앙행정기관 6곳 중 현장 방문과 심사를 거쳐 통일부 기조실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업무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다. 기조실과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기조실 직원들로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쳤다. 공사에는 지난 9월 3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통일부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사무실을 공유와 협업의 공간으로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유공간을 활용해 휴식은 물론 회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라운지도 조성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시스템(클라우드)을 활용한 온북을 도입해 자리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온북은 어디서든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한 업무용 노트북을 뜻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스마트한 공간 조성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도전과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통일부가 정부서울청사 최초로 스마트한 업무공간을 조성한 만큼 다른 기관이 뒤따를 수 있도록 혁신 이정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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