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석

시, 내년 엑스포 유치 공모 도전…전시컨벤션센터 활용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방시대위원장, 부처 장관, 시·도지사, 시·도 교육감, 지방4대협의체장, 유관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한뜻을 모으는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두겸 시장은 기념식과 공식오찬 참석 후 대전컨벤션센터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설치된 울산시전시관과 주제별 전시관을 관람했다.

울산시전시관은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고래가 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수소트램을 활용해 건설예정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 등 우수시책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정부의 지방 시대가 본격 추진됨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을 대폭 확대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울산시는 2024년 제3회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위해 공모 추진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21년 완공한 울산컨벤션센터를 활용할 경우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 유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울산시의 판단이다.

내년 공모는 내년 1월~2월 실시되며, 개최지 선정은 4월 확정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자생적·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의 다양화로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꿈의 도시 울산, 새롭게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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