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만 줄여선 “안심 못해”…‘짜게’ 먹어도 ‘2형 당뇨병’↑

임태균 2023. 11.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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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뿐만 아니라 소금도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소금 섭취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우리는 소금을 제한하면 심혈관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금을 식탁에서 치우는 게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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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뿐만 아니라 소금도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툴레인대학교(Tulane University) 의대 연구팀은 영국에 거주중인 성인 약 40만명의 식습관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6~2010년 진행된 영국 바이오뱅크(Bio Bank) 연구등록자 가운데 당뇨병‧만성신장질환‧암‧심혈관질환이 없고, 식이 나트륨(소급) 섭취정보가 있는 40만2982명의 참가자를 평균 11.9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소금을 ‘전혀’ 또는 ‘거의’ 추가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가끔 ▲보통 ▲항상 소금을 첨가하는 참가자들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이 각각 13%, 20%, 39% 더 높았다.

소금 섭취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소금 섭취량이 많은 이들에게 염증발생이 잦고, 비만 발병률이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연구팀 관계자는 "우리는 소금을 제한하면 심혈관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금을 식탁에서 치우는 게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약간 나트륨 함량이 적은 요리법을 선택하는 건 쉬운 변화이며,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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