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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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는 2일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2월 의회운영위원회 국외 출장시 비엔티엔주의회와의 간담회 석상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귀국 후 의장에게 비엔티엔주의회 측의 협약 의사를 전달하고 경남도지사 면담을 통해 라오스 비엔티엔주와의 우호교류 추진을 제의하는 등 노력끝에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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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2일 라오스 비엔티엔주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비엔티엔주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남도의회를 대표해서 김진부 의장, 최학범 제1부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 신종철 운영위원장, 진상락 원내대표, 박준 기획행정위원장, 박병영 교육위원장,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 등 확대의장단 11명이 자리했다.
김진부 의장은 "새로운 국가와의 교류를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의회 간의 협력을 통한 지역간 긴밀한 교류가 양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2월 의회운영위원회 국외 출장시 비엔티엔주의회와의 간담회 석상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귀국 후 의장에게 비엔티엔주의회 측의 협약 의사를 전달하고 경남도지사 면담을 통해 라오스 비엔티엔주와의 우호교류 추진을 제의하는 등 노력끝에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우호교류 협정서에는 경상남도의회와 비엔티엔주의회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도모하고, 인적교류는 물론,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도의회 운영위원회 방문과 도지사 면담 등에 따른 성과로 경남도와 라오스간 MOU 체결을 한 이후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이 입국하여 밀양시 등 5개 시·군 농가에 55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 최초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공기숙사를 거창에 신축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라오스 비엔티엔주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업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산림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오스는 인민민주공화제 형태이며, 우리나라와는 라오스의 공산화에 따라 1975년 7월 24일 단교했으나 1995년 10월 25일 다시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2019년에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한국인에게는 인기 있는 여행지다.
특히, 비엔티엔주는 수도 비엔티엔을 둘러싼 지역으로 면적은 경남 6분의 1(1592.7㎢), 인구는 7분의 1 규모(48만2000명)으로 라오스 내 다른 주와 비교하여 전체적인 인프라는 많이 갖추어진 편이며, 농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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