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지드래곤 연루 마약 사건...유흥업소 종업원 소환
이현준 기자 2023. 11. 2. 15:25
배우 이선균(48)씨와 K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등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이 2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된 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 등 혐의 내용은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앞서 입건된 이씨와 권씨,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인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또 입건자와 내사자가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목격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소환해 3시간여를 조사했다”며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비롯해 이씨와 권씨, 의사 B씨를 입건하고, 유흥업소 실장 C(29·여)씨를 구속했다.
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 등 5명을 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한차례 소환한 이씨를 오는 4일 다시 불러 조사하고, 6일엔 권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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