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브로커 체포

배한글 2023. 11. 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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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업자를 체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날 이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검찰과 경찰의 수사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정 대표에게서 청탁·알선의 대가로 약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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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백현동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업자를 체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날 이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검찰과 경찰의 수사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정 대표에게서 청탁·알선의 대가로 약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에게 실제 법조인을 상대로 수사 무마 관련 청탁을 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 및 운영회사 법인 자금 약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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