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 4년 만에 FIFA 주관 대회 복귀…홈 경기는 제3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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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가 4년 만에 공식 무대로 돌아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홈페이지에 올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에 따르면 북한은 17일 시리아와 만난다.
당시 북한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진행 중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권했다.
북한 축구가 국제 무대로 돌아왔지만, 국경을 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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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가 4년 만에 공식 무대로 돌아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홈페이지에 올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에 따르면 북한은 17일 시리아와 만난다. 이어 22일에는 미얀마와 2차전을 치른다.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FIFA 주관 대회 복귀다. 당시 북한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진행 중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권했다. 이후 2020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지난 9~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A매치는 아니었다.
아시아 2차 예선은 36개 나라가 4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 1, 2위는 3차 예선에 진출해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자동 확보한다.
시리아전은 북한 홈 경기로 진행된다.
다만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을 닫은 상태다. 북한 축구가 국제 무대로 돌아왔지만, 국경을 열지는 않았다. 시리아전도 북한이 아닌 제3국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이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시리아 역시 내전 참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 홈 경기 진행이 어렵다.
미얀마와 2차전은 미얀마 원정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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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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