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앙공원1지구 공모사업 즉각 관리·감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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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간공원특례사업 중 하나인 서구 중앙공원1지구 공모사업과 관련, 광주시가 즉각적인 관리감독권을 행사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주주사 중 하나인 케이앤지스틸 박모 대표이사는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업에 참여중인 특정 건설사에 대한 주주권 인수 문제 등 4대 의혹을 제기하며 광주시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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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송중인 사안, 밝힐 입장 없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 민간공원특례사업 중 하나인 서구 중앙공원1지구 공모사업과 관련, 광주시가 즉각적인 관리감독권을 행사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주주사 중 하나인 케이앤지스틸 박모 대표이사는 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업에 참여중인 특정 건설사에 대한 주주권 인수 문제 등 4대 의혹을 제기하며 광주시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박 대표이사는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내 특정 건설사를 포함한 일부 참여 회사에 "광주시민을 위한 공모사업이 특혜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더 이상의 공모제도 무력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사법당국은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광주시는 공모지침 이행을 통해 조속히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감독권을 적극 발동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소송중인 사안인 만큼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가 거론한 특정 건설사 측은 지난 달 31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오로지 주주간의 분쟁을 종식시켜 사업에 불필요한 잡음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원을 보존(90%)하고, 일부 공원부지를 개발(10%)해 공동주택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중앙공원1지구에는 화정동 우미아파트 일원에 1단지 929세대, 금호동 일원에 2-1단지 915세대, 2-2단지 928세대로 총 2772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 1월 10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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