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개표 등 선거시스템, 비인가자 접근 통제 강화

차지연 2023. 11. 2.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등 선거정보시스템에 비인가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정보보안시스템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보 보안이 허술해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가정보원의 지적을 받은 선관위가 지적 사안별 개선책을 제시한 것이다.

선관위는 내년 총선 전까지 인가된 장비만 선거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방화벽 등 보안장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보안 개선 종합대책 발표…선관위 업무망, 폐쇄망 영역으로 변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등 선거정보시스템에 비인가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정보보안시스템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보 보안이 허술해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가정보원의 지적을 받은 선관위가 지적 사안별 개선책을 제시한 것이다.

선관위는 내년 총선 전까지 인가된 장비만 선거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방화벽 등 보안장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투표지 분류기 운영프로그램의 무결성 검증 기능도 보완한다.

선관위 업무망은 국가정보통신망의 폐쇄망 영역으로 변경한다. 통신망 보안 강화를 위해서다.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에는 보안장비를 추가해 망간 분리를 강화한다.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 절차 마련 등 정보보안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보안교육도 늘린다. 보안·전산 분야 감사는 심층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내년 총선 전까지 제3의 전문업체를 통해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보안 컨설팅을 실시해 시스템 취약점을 추가로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예산·인력을 더 확보해 정보보안 전담 부서 신설, 전문인력 증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