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中 발끈…"높은 경계태세 유지"(상보)

정윤영 기자 2023. 11.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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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축함과 캐나다 호위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이 주권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라며 발끈했다.

스이 대변인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 해협 통과가 대중 선전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해군과 공군이 전체 과정을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7함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오타와함이 지난 1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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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 6월 이후 3번째 항행…"국제법이 허용"
중국과 대만 국기, 해군 함정이 합성된 삽화. 2023.04.1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구축함과 캐나다 호위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이 주권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라며 발끈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동부전구 사령부 스이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고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 해협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동부전구는 지속적으로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안보, 지역 평화와 안정을 단호하게 보호 할 것"이라고"했다.

스이 대변인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 해협 통과가 대중 선전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해군과 공군이 전체 과정을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7함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오타와함이 지난 1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3번째다.

미 7함대는 "캐나다와의 작전은 모든 국가의 항공기와 선박이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비행, 항해, 운항할 수 있는 안전하고 번영하는 지역을 추구하는 우리의 접근 방식의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AFP통신은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항행의 자유' 명분을 내세워 대만 해협을 가로지르면서 중국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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