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황금 막내' 정국 "GOLDEN 타이틀, 역대급 퍼포먼스 될 것"

정국 첫 솔로 앨범 'GOLDEN'
3일 오후 1시 발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첫 솔로 앨범을 내놓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직접 발매 준비 과정을 전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3일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 정국의 질의응답 및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정국은 "Seven (feat. Latto)과 3D (feat. Jack Harlow)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다"며 "제 황금빛 순간, 남준이 형(RM)이 지어준 수식어, 제가 가진 재능들의 복합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앨범 'GOLDEN'에 관해서는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Seven, 3D 그리고 7개의 수록곡들이 꽉 담겨 있다"며 "트랙 위에서부터 쭉 들으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중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에 관해서는 "제목 그대로 언제나 너와 어떤 상황에서든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Seven, 3D도 다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이번 Standing Next to You는 감히 얘기하지만 역대급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어 앨범명 'GOLDEN'에 담긴 의미를 묻는 말에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제 이름으로 나오는 첫 솔로가 완성되기까지의 수많은 여정, 시간들, 경험들이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지금의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고, 앨범 이름을 GOLDEN으로 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Standing Next to You'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관해서는 "앤드류 와트(Andrew Watt)랑 Seven 녹음을 마치고, 앤드류가 나 이런 곡 있다면서 들려준 곡이다. 듣자마자 뭔가 곡이 확 끌렸다기보다 곡을 들을 때 웅장함이 있었고, 무대 위 퍼포먼스를 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드 시런, 숀 멘데스 등 협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소감이 어떠냐는 물음에 정국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곡을 받긴 했지만 에드 시런과 숀 멘데스를 직접 만나진 못해서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프로듀서 분들과는 영상 통화를 통해 소통하며 작업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정국은 'GOLDEN' 수록곡을 직접 선정할 만큼 애착을 갖기도 했다. 이에 정국은 "저만이 소화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노래를 다 들어보면서 내가 잘하는 장르,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뭘까, 부족한 게 뭘까 상상하면서 골랐던 것 같다"며 "물론 모든 곡이 저한테는 애착이 있고 좋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Hate You라는 곡이다. 계절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고,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록된 11곡 전곡을 영어로 가창한 것에 관해서는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이다. 녹음하면서 발음이 많이 어렵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곡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며 "한국어 노래도 빨리 기회가 돼서 선물해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국내 팬들을 달랬다.

한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담은 첫 솔로 앨범 'GOLDEN'은 오는 3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