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몰라요, 안 따져봐서"…방시혁→영탁→스트레이 키즈, ★의 저작권료 얼마?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3. 11.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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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 방시혁 하이브 의장, 가수 영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저작권료는 얼마일까.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기심 속에 방시혁 의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가 출연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이날 MC 유재석은 "시작에 앞서 정보 하나 드리겠다"며 "하이브의 시가총액(촬영일 기준)이 10조 1839억 원, JYP의 시가총액이 4조 295억 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이 박진영이 626곡, 방시혁이 444곡"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세호가 "저작권 수익 1위 곡은?"이라고 묻자 박진영은 "무조건 가장 최근 게…! 트와이스 곡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필 스페셜(Feel Special)' 이런 것들이. 그냥 단위가 다르다"고 답했다. 유재석 또한 방시혁에게 "가장 큰 저작권료 수입은 어떤 곡이냐?"라고 묻자 방시혁은 "죄송하다, 진짜 몰라. 한 번도 안 따져봤다"며 털어놨다.

그러자 조세호는 "대단한 게 포브스가 추정하는 재산이 방시혁 씨가 29억 달러. 한화로 3조 8540억 원. 박진영 씨가 약 5218억 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저작권료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방시혁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권노해만 작곡가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 출연해 장윤정의 '당신편' 이후로 달라진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권노해만 작곡가는 "'당신편' 이후 저작권료 100배 가까이 뛰었다"며 "덕분에 우리 가족 생계가 편해졌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MBC '라디오스타'.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가수 영탁 또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자랑한다. 8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국진은 영탁에게 "트로트 저작권계의 방시혁이지, 영탁 씨. 직접 작사, 작곡한 히트곡이 어마어마하다면서?"라고 물었다. 이어 김구라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몇 개냐?"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저도 찾아보진 않았는데 한 54곡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국진과 김구라는 "한 달에 받는 저작권료는 어느 정도냐?", "최대 얼마 혹은 평균적으로?"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탁은 "말하기 되게 조심스러운데, 예전에..."라고 운을 떼더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후로 말씀드리자면 그 노래를 만들기 전에 살았던 집 월세의 약 100배 정도는 들어오는 것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근데 팬분들께서 음원을 스트리밍, 다운로드를 하시며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에 전 팬분들한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걸어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KBS 2TV '홍김동전'. / KBS 2TV '홍김동전' 방송 캡처

저작권료를 언급한 아이돌 그룹도 있다. 같은 달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방찬, 창빈,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출연했다. 그 중 방찬에 대해 MC 조세호는 "음악 저작권료 장난 아니라더라"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당황한 방찬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주우재는 "그래서 얼마 있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나 또 들었는데 네 차가 배기음 쩌는 독일산 럭셔리카라고 하던데"라고 장난을 쳤다. 방찬은 "그걸 바란다"라고 답했다. 또 조세호가 창빈에게 "네가 만든 곡은 어느 정도 되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창빈은 "150곡 정도"라며 저작권 보유곡 개수를 밝혔다. 

그러자 '홍김동전' 멤버들 모두 감탄하며 창빈의 재력에 관심을 가졌다. 실제로 5월 한국 음원 저작권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저작권 보유현황에 따르면 방찬과 창빈 모두 150곡 안팎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코미디언 박명수 역시 자신의 음악 저작권료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박명수는 직접 작업한 곡은 "10곡 정도 된다"면서 "얼마 전에 음원 사이트 정산 금액으로 58만원이 입금됐다. 저작권 협회에서 한 150만원 나온다"며 입금 내역이 담긴 문자 공개했다.

멜로망스 김민석 역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2015년 멜로망스로 데뷔한 김민석은 자작곡 '선물', '사랑인가 봐'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사랑인가 봐'는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김민석은 이 노래를 "효자곡"이라 칭했다.

코미디언 양세형이 음원 수입을 궁금해하자 김민석은 "부모님이 관리해 주신다"며 "한 달에 500만 원을 받는다"라고 용돈을 공개했다. 저작권료 물음에는 "제일 안 들어왔을 때가 용돈의 3배"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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