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불로 잿더미 된 대구 농수산물시장 경매시설, 2025년 6월까지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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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화재로 소실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물 경매시설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98억4000여 만원을 들여 큰불로 잿더미가 된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산 A동 경매장(전체면적 5600㎡)을 복구하는 재건축 공사를 추진한다.
도매시장 경매동 재건축은 화재 사고 관련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화재 사고 피해 상인 수습대책위원회가 대구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함으로써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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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화재로 소실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물 경매시설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피해 상인 66명은 대구시를 상대로 보상금액이 피해액에 미치지 못한다며 10억30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27일 자체 회의를 열어 소 취하를 결정한 것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월 말 화재 피해를 본 유통 종사자들에게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한 화재 대물 보상금 10억원을 지급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유통 종사자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대구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안정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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