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월, 9월 중립금리 언급 이어 잠재성장률 상향 발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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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지난 9월 중립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 언급에 이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는 잠재성장률 상향 발언을 한 것에 주목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지난 9월 FOMC에서 중립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에 이어 이번에는 잠재성장률이 2% 내외보다 상향 조정됐을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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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성장률이 2% 중반을 기록해도 추세 하회 판단”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지난 9월 중립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 언급에 이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는 잠재성장률 상향 발언을 한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2% 중반을 기록해도 연준은 추세를 밑도는 성장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지난 9월 FOMC에서 중립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에 이어 이번에는 잠재성장률이 2% 내외보다 상향 조정됐을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됐다. 임 연구원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2% 중반을 기록해도 연준은 추세를 밑도는 성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 금리 상승이 금리 인상을 대체하는 것을 일부 인정, 파월은 장기물 금리 상승에 대해 일반적으로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면서 “다만 이는 장기물 금리가 하락할 경우 시장은 완화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연준이 추가 인상을 해야 하는 근거로 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9월 점도표 상으로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 이후 내년 2차례 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나 만일 12월 FOMC서 동결이 이어질 경우 시장은 인하만을 고려하면서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연준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2024년 점도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2024년에 추가 인상 이후 인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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