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내년 1월 정식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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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지역 화물운수업계의 숙원이던 '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2일 준공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충주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목행동 75 일원 5만6875㎡ 부지에 특대형 100대, 대형 188대, 승용차 28대, 기타(장애인) 2대 등 총 318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화물연대 충주지부도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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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지역 화물운수업계의 숙원이던 '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2일 준공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충주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목행동 75 일원 5만6875㎡ 부지에 특대형 100대, 대형 188대, 승용차 28대, 기타(장애인) 2대 등 총 318면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또 지상 1층 240㎡ 규모의 관리동에는 화물차 운전자의 샤워와 휴식이 가능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시는 2015년 6월 실시설계 수립 후 2021년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같은해 12월 공영차고지를 착공했다. 사업비는 총 166억원(국비 17억원, 도비 62억1000만원, 시비 86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공영차고지는 당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주차장 사영화 우려에 따라 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한다. 이날 준공식 후 오는 13일부터 차고지를 임시 개방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문을 열면서 대형 화물차의 도심 불법주차와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시개방기간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구역의 밤샘주차 화물차에 대한 집중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불법 주차 문제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충주지부도 화물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환영했다.
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조성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물공영자동차고지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시설"이라며 "산업단지 조성과 확대로 물류량이 늘어나는 만큼 충주시가 서충주·동충주지역에 화물공영차 차고지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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