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연루 유흥업소 직원 소환
이병기 기자 2023. 11. 2. 15:12
경찰이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연루된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씨(26·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흥주점은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으로, 이씨와 권씨의 마약 혐의 수사도 이곳에서 시작했다. 해당 업소 실장 B씨(29·여)는 이미 구속됐다.
이날 조사를 받은 A씨는 경찰의 입건 전 조사 대상에 오른 재벌가 3세 등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내사자들과의 관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A씨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4일과 6일 각각 이씨와 권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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