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영아 방치해 사망…20대 여성 입건

출산 후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오전 광진구 자택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탯줄을 자르지 못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원은 비닐에 싸인 채 이미 숨져있던 영아를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영아 시신을 부검한 뒤 "육안상 골절은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출산 후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영아사망 #유기치사 #광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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