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유재산 매각으로 신청사 재원 마련키로…30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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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1일 시민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현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인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시의회 회기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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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1일 시민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현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인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시의회 회기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내년 3월 초에 완료한 뒤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해 5월경에 설계 공모를 착수,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라고 말했다.
그는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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