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말고 두 눈을 ‘깜빡깜빡’...안구 피로 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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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대부분의 정보는 눈을 통해 들어온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갈수록 눈의 피로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눈을 자주 깜박이도록 유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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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대부분의 정보는 눈을 통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늘어만 간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갈수록 눈의 피로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알아봤다.
눈 자주 깜박이기
보통 1분당 15회 눈을 깜박이는데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5~7회까지 줄어든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눈을 자주 깜박이도록 유념한다. 눈의 표면층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눈 운동
얼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손가락을 들고 초점을 맞춘다. 그런 다음 멀리 있는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다시 손가락에 초점 맞추기를 몇 회 반복한다. 또는 눈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만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손바닥으로 감싸기
눈을 감은 뒤 손바닥을 살짝 올려놓는다. 미국의 안과의사 윌리엄 베이츠의 이름을 따서 베이츠 방법이라고 부르는 대체 요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베이츠 방법은 시력을 교정하지 못하지만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
소독을 위해 끓인 물에 수건을 적신 뒤 약간 미지근해지면 눈에 5~10분 올려놓는다. 온찜질은 수분 보충, 통증 완화, 혈류량 증가, 근육 경련 완화 등 효과가 있다.
티백 올려놓기
캐모마일이나 일반 차 등 먹고 난 티백은 깨끗한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차가운 티백을 눈에 올려놓는 냉찜질은 눈을 진정시키고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크린에서 벗어나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멈추고 정기적인 휴식을 취한다. 전문가들은 '20-20-20' 규칙을 추천한다. 매 20분마다 6m 정도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본다. 혹은 2시간마다 15분 동안 눈을 쉬게 한다.
조명과 화면 조정
다른 종류 작업에는 다른 조명이 필요하다. TV 볼 때는 부드러운 조명을 켜야 눈이 덜 피로하다. 책을 읽는다면 등 뒤에 조명을 배치하고 빛이 책을 비추도록 조정한다. 컴퓨터나 노트북의 화면은 주변 조도와 밝기를 일치시킨다. 눈이 긴장하지 않도록 화면 콘트라스트(명암)도 조절할 것.
컴퓨터 위치 변경
작은 변화로 눈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가 눈에서 팔 길이(50~65㎝) 정도 떨어져있는지 확인한다. 화면 중심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아야 한다. 눈을 찡그리지 않고도 편안히 읽을 수 있게 글자 크기를 조정한다. 모니터 옆에 서류 받침대를 두면 눈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습도 유지
건조하면 눈이 더 피곤하다. 가습기 등을 활용해 공기 중에 수분을 보충한다. 최소한 45%의 습도를 유지한다.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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