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전남연구원 원장 공모 지연...공백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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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이 분리된 이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전남연구원장 공모가 지연되고 있어 공백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7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으로 분리된 이후 광주연구원은 지난 8월 원장을 선임하고 연구인력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반면 전남연구원은 지금까지 새 원장 공모 절차를 밟지 않고 있어 분리 결정 이후 5개월째 원장이 공석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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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이 분리된 이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전남연구원장 공모가 지연되고 있어 공백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7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으로 분리된 이후 광주연구원은 지난 8월 원장을 선임하고 연구인력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반면 전남연구원은 지금까지 새 원장 공모 절차를 밟지 않고 있어 분리 결정 이후 5개월째 원장이 공석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헌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데, 싱크탱크인 전남연구원이 도 부속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연구원은 독립성이 생명인데, 기획조정실장이 수개월째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면 독립성을 갖춘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겠느냐"며 "조속히 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남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공약 개발 등 연구과제 발굴에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선(先) 인력 확충 등 연구 시스템 정비, 후(後) 원장 공모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원장을 선임한 뒤 연구 시스템을 정비하려면 원장에게도 부담이 돼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하면서 인력 확충을 하고 연구 과제도 설정하고 있다"며 "전남연구원 독립성은 보장돼 있고 연구과제 발굴에도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빠르면 이달 안에 원장 공모 절차에 나설 예정이지만, 모집공고와 추천위 심사, 이사회 의결,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두 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광주연구원은 분리 이후 사무실을 광주로 옮긴 반면 전남연구원은 나주시에 있는 옛 광주전남연구원 임대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주연구원#전남연구원#공모#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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