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행 노리는 이정후… MLB 선정 랭킹 '14위'

문희인 기자 2023. 11.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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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전망하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MLB닷컴이 뽑은 자유계약선수(FA)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2023-24 비시즌 MLB 랭킹 상위 25명을 선정했다.

이번 MLB닷컴이 선정한 랭킹과는 차이가 확연하다.

MLB닷컴은 이정후에게 적합한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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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MLB닷컴이 뽑은 프리에이전트(FA)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10일 메이져리그 진출 전 2023 KBO리그 마지막 고척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경기에 나선 이정후의 모습.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망하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MLB닷컴이 뽑은 자유계약선수(FA)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2023-24 비시즌 MLB 랭킹 상위 25명을 선정했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발목 수술을 받으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포스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2022년 KBO리그 최우수 선수인 이정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타율 0.429를 기록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고 중견수로서의 수비력도 갖췄다"며 장점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타율, 최다안타, 타점왕, 출루율, 장타율 1위에 오르며 타격 5관왕과 정규시즌 MVP를 달성했다.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프로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는 7시즌동안 통산 884경기에서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류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지난 1일(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이정후를 40명 중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MLB닷컴이 선정한 랭킹과는 차이가 확연하다.

MLB닷컴은 이정후에게 적합한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FA 랭킹 1위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정됐으며 야마모토 요시노,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 애런 놀라가 뒤를 이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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