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립 50주년... “100년 향한 도전 시작”

조은임 기자 2023. 11. 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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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전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껏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면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의 내재된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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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념식 열어… “새로운 역사 채워야”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전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껏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면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의 내재된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백정완 사장(가운데), 김보현 부사장(왼쪽), 심상철 노조위원장이 지난 1일 열린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1973년 11월 1일 설립된 대우건설은 1980~1990년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여러 성과를 냈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 후 2000년 12월 대우그룹에서 독립돼 수차례 대주주가 바뀌는 등 역경을 겪었다. 10년 넘게 주인 없이 표류하다 지난해 2월 중흥그룹에 인수됐다.

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99.1%, 올해 3분기까지 176.6%로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건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리비아 등의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체코,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신규 원전 사업에 팀코리아의 시공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진출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 강화를 위해 육상·해상 풍력발전, 소형모듈원전(SMR) 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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