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유튜버' 공태현 "은퇴는 했지만 남자골프에 기여하고 싶다"...'골프존·도레이 오픈' 1R, 6언더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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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은 1라운드 첫 조로 오전 07:10분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대회 코스에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총 8차례가 지연됐다.
2시간 10분 만에 경기가 재개되며 첫 조는 오전 09시 20분에 출발을 알렸다.
첫 버디 성공 이후 첫 홀부터 티샷이 불안했던 공태현은 안전감을 되찾으며 6번, 8번 홀에서 버디 2개를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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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KPGA 코리안 투어 은퇴에서 유튜브 스타 공태현 프로(29)가 2023시즌 KPGA 코리안 투어 21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에 추천선수로 참가하여 2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 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7,138야드)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태현은 1라운드 첫 조로 오전 07:10분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대회 코스에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총 8차례가 지연됐다. 2시간 10분 만에 경기가 재개되며 첫 조는 오전 09시 20분에 출발을 알렸다.
공태현은 출발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번 홀(파4)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 공이 빠졌다. 두 번째 샷 위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4번 홀(파4)에서도 티샷 실수가 나오며 좌측으로 크게 밀렸지만 두 번째 샷을 '핀' 바로 옆에 붙이며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첫 버디 성공 이후 첫 홀부터 티샷이 불안했던 공태현은 안전감을 되찾으며 6번, 8번 홀에서 버디 2개를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었다.
전반에 좋은 샷감을 유지하며 후반에도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첫 홀 10번 홀(파5)에서 티샷은 조금 불안했지만,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로 이어졌다. 바로 다음 홀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두 개 홀 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이후 15번 홀(파4),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후반에는 보기 없이 4타를 줄었다.
공태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들과 골프를 치다 보니 분위기가 좋아서 퍼트가 잘 들어가고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코리안 투어 은퇴를 선언 후 미디어 골프에만 전념했다"면서 "투어 프로로 복귀할 의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에 열린 'LX 챔피언십'에서는 잘 치려는 욕심이 컸다"며 "그러다 보니 실수가 잦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치다 보니 첫 날 결과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는 목표는 컷 통과이다. 주말 경기에 나와 갤러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대회 목표를 밝혔다.
공태현은 330야드가 넘는 화끈한 장타 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쇼맨십'이 좋은 공태현은 갤러리들과 함께 즐기면서 플레이를 펼쳤다.
공태현은 지난 8월에 열린 'LX 챔피언십'에서 추천선수로 참가하며 아쉽게 대회 컷 탈락을 기록 한 바 있다.
공태현은 현재 오후 15시 00분 대회 결과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단독 1위에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켜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친 정한밀(32·마그너스)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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