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HS한솔과 ‘친환경 현수막’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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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는 섬유 제품 전문업체 HS한솔과 '생분해 현수막 및 폐현수막 리사이클 관련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생분해 소재 기술 개발 및 원사 생산을 담당한다.
HS한솔은 휴비스의 생분해 원사를 적용한 친환경 현수막을 개발한다.
휴비스는 화학적 재생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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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휴비스는 섬유 제품 전문업체 HS한솔과 ‘생분해 현수막 및 폐현수막 리사이클 관련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휴비스는 생분해 소재 기술 개발 및 원사 생산을 담당한다. HS한솔은 휴비스의 생분해 원사를 적용한 친환경 현수막을 개발한다. 또 국내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HS한솔이 수거해 휴비스에 전달하고, 휴비스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리사이클 소재를 개발한다.
현수막은 국내 실사출력 시장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제품이지만, 매립해 폐기 시 장시간 썩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휴비스가 개발한 생분해 섬유 ‘에코엔’은 바이오매스 소재와 폴리에스터(PET)를 결합해 기존 PET 섬유와 물성은 동등하면서 매립 시 3년 이내 생분해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특히 160도 이상의 코팅 공정에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과 더불어 뛰어난 염색력을 갖고 있다.
휴비스는 화학적 재생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화학적 재생은 PET 고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중합하는 기술이다. 재활용이 반복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물리적 재생과 달리 재활용을 반복해도 품질 저하가 거의 없는 공법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HS한솔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생분해 섬유부터 화학적 재생 섬유까지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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