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원주시민과 함께 울고 웃던 ‘아카데미극장’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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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부터 60여년 간 원주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아카데미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달 31일 중단된 아카데미극장 철거 공사가 재개되면서 극장 외벽이 모두 철거돼 잔해만 남는 등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로써 지난 1963년 개관, 멀티플렉스에 밀려 문을 닫은 2006년까지 60여년 간 사랑 받았던 극장은 시민들의 추억 속에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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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부터 60여년 간 원주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아카데미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달 31일 중단된 아카데미극장 철거 공사가 재개되면서 극장 외벽이 모두 철거돼 잔해만 남는 등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원주시는 철거 용역 업체를 통해 지난달 19일 철거 공사를 본격화 했다. 그러나 철거 반대 반대의 기습 점거와 고공농성이 반복되면서 공사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다.
업체 측은 오는 15일까지 건물 잔해, 폐기물 수거 등 모든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963년 개관, 멀티플렉스에 밀려 문을 닫은 2006년까지 60여년 간 사랑 받았던 극장은 시민들의 추억 속에 자리하게 됐다.
극장이 사라진 부지에는 인근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한 야외공연장, 시민 휴게공간, 소공원 등이 들어선다. 시는 빠르면 이달 중 실시설계에 나선 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극장 자료를 보관·전시할 수 있는 역사관 성격의 공간은 문화공유플랫폼 내에 조성키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하루 빨리 조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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