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지분 인수 마무리

정미하 기자 2023. 11. 2.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콘텐츠 업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기 위해 11조원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콘텐츠 업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기 위해 11조원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플러스, 슬링 TV의 로고가 리모콘에 찍혀 있는 모습. / AP 연합뉴스

이는 디즈니가 2019년 컴패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디즈니가 2019년에 컴캐스트의 훌루 지분을 2024년에 사들이기로 했다. 가격은 최소 275억달러(약 37조3313억원) 보장하기로 했었다.

당시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인수하면서 훌루 지분 3분의 2를 차지했었다. 디즈니는 컴캐스트와의 이번 거래로 훌루 지분 전체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디즈니는 훌루 지분 3분의 1을 매입하는 데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7월 기준, 약 115억달러의 현금과, 470억달러의 부채를 보유 중이다.

훌루는 일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다루는 채널이다. 지난 3분기 기준, 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4830만명이다. 디즈니는 현재 주요 고객인 가족과 어린이를 넘어 훌루를 통해 주요 고객을 확대하는 도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가능한 한 광범위한 청중이 우리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