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지분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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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콘텐츠 업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기 위해 11조원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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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콘텐츠 업체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자회사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기 위해 11조원 이상을 지불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2019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86억1000만달러(약 11조6881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디즈니가 2019년 컴패스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디즈니가 2019년에 컴캐스트의 훌루 지분을 2024년에 사들이기로 했다. 가격은 최소 275억달러(약 37조3313억원) 보장하기로 했었다.
당시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인수하면서 훌루 지분 3분의 2를 차지했었다. 디즈니는 컴캐스트와의 이번 거래로 훌루 지분 전체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디즈니는 훌루 지분 3분의 1을 매입하는 데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7월 기준, 약 115억달러의 현금과, 470억달러의 부채를 보유 중이다.
훌루는 일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다루는 채널이다. 지난 3분기 기준, 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4830만명이다. 디즈니는 현재 주요 고객인 가족과 어린이를 넘어 훌루를 통해 주요 고객을 확대하는 도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가능한 한 광범위한 청중이 우리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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