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최고 경영진 인사 단행… 오너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

양범수 기자 2023. 11.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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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BGF의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홍 부회장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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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인 BGF의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 /BGF그룹 제공

홍 부회장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지냈고,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해외진출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했다.

BGF그룹은 이번 홍 부회장 인사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함과 동시에 트렌드에 민감한 CVS(편의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신임대표에는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선임됐다. 민 신임대표는 이번 승진 인사로 대표이사와 영업개발부문장을 겸직하게 됐다.

민 대표는 1995년 BGF그룹에 입사해 프로젝트 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을 지냈다. BGF그룹은 “풍부한 현장 경험은 물론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며 편의점 사업과 회사 전반을 꿰뚫고 있는 전문성으로 조직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BGF그룹은 민 대표 선임을 통해 국내 CVS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CU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BGF리테일 대표를 맡던 이건준 대표는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진을 도와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 불투명한 유통환경에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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