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입고 담는 ‘가을 풍경’…이례적 11월 늦더위[정동길 옆 사진관]

조태형 기자 2023. 11.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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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시민이 반팔을 입은 채 가을 추억을 남기고 있다. 조태형 기자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른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시민들이 따스한 가을 햇살로 빛나는 단풍 아래를 걷고 있다.

2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따스한 가을 햇살과 함께 산책을 즐겼다. 바람이 불자 노란 은행잎이 흩날리며 가을 정취를 더했다. 겉옷을 손에 든 채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은 떨어지는 은행잎을 사진으로 담거나, 낙엽을 들고 가을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일에 이어 서울의 일 최저 기온 최고치 기록은 이틀 연속 경신됐으며, 서울 종로구의 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상청 따르면 내일(3일)부터 비구름이 지나가 주말부터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른 2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시민들이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른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한 시민이 낙엽을 손에 들고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스한 가을 햇살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은행잎이 흩날리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8.9도로 1970년 이후 역대 11월 중 최저 기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떨어진 낙엽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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