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퍼포먼스”...정국, ‘골든’으로 보여줄 황금기

정국. 사진l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일 정국의 ‘골든’ 발매를 앞두고 신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정국은 “11월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이 발매된다”면서 “‘세븐’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 깊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첫 솔로 앨범명을 ‘골든’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로 불리던 시절부터 제 이름으로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여정과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담았기에 앨범명이 ‘골든’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비롯해 솔로 싱글 ‘세븐(Seven)’의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feat. Jack Harlow)’에 더해 신곡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feat. Major Lazer)’,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Please Don’t Change)(feat. DJ Snake)’, ‘헤이트 유(Hate You)’, ‘썸바디(Somebody)’, ‘투 새드 투 댄스(Too Sad to Dance)’, ‘샷 글래스 오브 티어스(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곡이 영어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정국은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했기에 전부 다 영어로 준비했다. 발음이 어려워서 녹음하며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음악적으로 다각도로 고민한 앨범인 만큼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앤드류 와트와 ‘세븐’ 녹음을 마친 상태에서 ‘이런 곡이 있어’라고 들려줬는데, 뭔가 웅장함이 있었다. 또 그 곡의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하면 정말 멋있겠다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래서 이번 ‘골든’ 타이틀에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히 이야기하는데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이지 않나 싶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정국. 사진l빅히트 뮤직

앞서 솔로 싱글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직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린 정국. 그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본인의 모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새로운 면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반대로 그 새로운 것 중에 ‘내가 (이런 부분이) 부족하구나’라는 것도 느껴져서 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노래 그리고 춤, 음악 전부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서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하면서 보완하려고 한다.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중에 장점이라면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끝으로 정국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인 만큼, 들으시는 분들도 제 황금빛 순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은 3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