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 선수 대체 왜 쓰나…”같이 뛰면 화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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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앤디 콜이 안토니 기용을 반대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대패를 당했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또다시 홈에서 3점 차 대패를 당한 맨유다.
경기 후 맨유의 레전드인 콜이 안토니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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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앤디 콜이 안토니 기용을 반대했다.
맨유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 대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맨유는 대회를 16강에서 조기에 마감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앙토니 마르시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안토니, 카세미루, 한니발 메브리,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엘링톤, 앤서니 고든, 맷 리치, 루이스 홀, 션 롱스태프, 조 윌록, 맷 타겟, 폴 더밋, 에밀 크래프트, 티노 리브라멘토가 선발로 출전했고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골문 앞에 섰다.
맨유는 전반 29분경 교체로 투입된 미구엘 알미론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6분 홀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전반전부터 0-2로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달롯과 카세미루를 아론 완-비사카와 소피앙 암라바트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후반 16분 윌록에게 세 번째 골까지 실점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득점 없이 0-3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또다시 홈에서 3점 차 대패를 당한 맨유다.
경기 후 맨유의 레전드인 콜이 안토니를 비판했다. 만약 자신이 안토니와 함께 뛰었다면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콜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안토니는 나를 정말 화나게 만들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안토니가 왼발잡이이고, 오른쪽으로 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공격수 입장에서 가까운 포스트로 뛰어가면 패스를 받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안토니는 득점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충분한 기회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안토니를 지적했다.
콜의 지적처럼 안토니는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가 부진할수록 그가 맨유에 입단할 당시 기록한 거액의 이적료는 안토니를 향한 비판의 강도를 높일 뿐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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