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항셍은행·HSBC와 소매 CBDC 파일럿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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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현지 은행과 협력해 소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r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비자는 "은행 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체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면서 "토큰화된 예금은 송금·수신 은행의 원장에 정확히 기입된 동시에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wCBDC) 레이어를 거쳐 결제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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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현지 은행과 협력해 소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r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항셍은행 및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디지털 홍콩 달러(e-HKD)로도 불리는 r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쳤다. 앞서 1단계 선행 연구에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 △오프라인 결제 △예금 토큰 △웹3 거래 결제 △토큰화된 자산 결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e-HKD 프로그램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예금을 암호로 토큰화한 ‘예금 토큰’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주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화폐를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 화폐와 거의 유사하고 은행 간 다양한 거래에 사용될 수 있으며 별도 정산 과정이 불필요해 즉각적인 대금 수령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비자는 “은행 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체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면서 “토큰화된 예금은 송금·수신 은행의 원장에 정확히 기입된 동시에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wCBDC) 레이어를 거쳐 결제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토큰화된 예금은 암호화를 거치기 때문에 블록체인 탐색기에서는 볼 수 있지만 은행 외 사용자에게는 신원, 잔액, 거래 금액 등 일체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
비자는 다음 단계를 위해 “토큰화된 자산 시장과 예금, 대출, 스테이킹, 스왑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가능 금융’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 시 잔액 토큰의 자동 이체 결제를 수행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파일럿 프로젝트의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비자는 향후 e-HKD 파일럿 프로그램 2단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비자는 파일럿 기간 동안 자사 플랫폼이 연중무휴 24시간 작동,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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