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영업익 184억…전년比 14.7%↑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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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3분기 영업익 184억…전년比 14.7%↑[사진제공=케이카]
케이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28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카는 재고 포트폴리오를 가성비 차량 위주에서 판매 단가가 높은 차량으로 확대하며 평균 판매가가 상승한 결과로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20%에 육박했던 중고차 할부 금리가 지난 8월 7%대로 낮아져 고가의 차량 판매량이 증가한 점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케이카 3분기 주요 판매 차종은 ▲기아 올 뉴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부터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현대차 그랜저 IG, 현대차 쏘나타 DN8, 르노 SM6 등 ‘중·대형차’ ▲기아 더 뉴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까지 다양한 차종 및 가격대로 구성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4.7%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케이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수익성이 높은 채널 순으로 매입 채널 비중을 개선한 효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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