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표 ‘청년 콘서트’...국민통합위 연일 2030과 만남

“청년 어려움 공감하고 정책 제안할 것”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1 [연합뉴스]

김한길 위원장이 이끄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연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며 2030세대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시 강남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3 국민통합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쇼 주제는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미래‘였는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청년 대표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주거 문제, 진로불안, 인간관계 등의 어려움을 유난이라 치부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라며 “국민통합위원회는 청년들이 바라는 희망과 공정의 사다리를 청년들과 함께 논의하며, 이 사다리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도록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청년 창업, 금융 상담, 심리 상담,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상담 등 4개 부스가 운영됐다. 청년 세대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지난 1일에도 국민통합위는 서울 마포구에서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특위를 통해 청년과 민간 전문가 시각에서 현행 청년 주거정책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청년이 원하는 주거 방향을 중심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청년이 부담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든든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제안을 만들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