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0월 미국서 12만5693대 판매…"역대 동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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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지난달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2% 증가한 12만5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63.6% 증가한 1만2802대를, 기아는 3.5% 감소한 8032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경우 판매량이 줄었지만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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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지난달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2% 증가한 12만56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2.4% 늘어난 6만6529대를, 기아는 1.5% 증가한 5만916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각각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이다. 제네시스 역시 31.5% 늘어난 5724대가 팔리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상승하는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친환경차 판매가 2만834대로 29% 늘면서 양사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63.6% 증가한 1만2802대를, 기아는 3.5% 감소한 8032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경우 판매량이 줄었지만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상승세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7월 들어 4개월 연속으로 세자릿수 성장률을 보인다. 전기차가 7661대로 118.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4.2% 늘어난 1만3150대를 나타냈다.
RV 판매 확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양사의 RV 모델 합산 판매량은 9만3830대로,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RV 모델 판매 비중은 전체 현대차 판매량의 74.7%에 달한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 코나(EV 포함)가 7927대(37.1%)로 올해 들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팰리세이드 7071대(22.4%), 아이오닉 5 2979대(88.7%), GV70 2059대(33.4%)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기아는 카니발 3507대(171.6%), EV6 1542대(30%), 리오(프라이드) 2544대(44%)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10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1만5638대)이었다. 싼타페(9700대), 아반떼(9456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만1053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K3는 9393대, 텔루라이드는 8533대 판매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현대차·기아도 흐름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의 10월 성장폭은 토요타(4.5%), 혼다(32.6%), 스바루(10.7%) 등이다. 마쯔다의 경우 홀로 7.2% 감소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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