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백양사'서 4일 산사음악회…신형원·양수경 출연

서충섭 기자 2023. 11.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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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11월 첫 주말을 애기단풍길로 유명한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장식한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4일에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백양사 애기단풍 산사음악회'가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펼쳐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을 백양사 방문객에게 장성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남 불교의 요람인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산사음악회와 건축문화재 소통한마당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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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건축문화재 한마당 등 문화·예술행사 다채
전남 장성 백양사.(장성군 제공)/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11월 첫 주말을 애기단풍길로 유명한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장식한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4일에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백양사 애기단풍 산사음악회'가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펼쳐진다.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똥벌레'로 잘 알려진 포크송 가수 신형원과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부른 양수경, 정용주, 진주아, 기성희 등이 공연을 갖는다.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 문화제/뉴스1

5일에는 사찰 건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건축문화재 소통한마당-법당 지은 사람들'이 열린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 등 천년고찰 백양사 건축문화재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다양한 체험, 공연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사찰 건축물 해설을 시작으로 △짚신 팔기(뜻을 모으는 사람들) △손대패(기둥 깎는 사람들) △대웅전 장식(법당 꾸미는 사람들) △손가방 채색 등 직접 '법당 지은 사람들'이 되어 보는 체험이 이어진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 문의는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로 하면 된다.

백양사 대웅전을 배경으로 한 창극 공연도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포크송 가스 박강수와 수안스님이 함께하는 버스킹과 소프라노·테너 공연이 이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을 백양사 방문객에게 장성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남 불교의 요람인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산사음악회와 건축문화재 소통한마당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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