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골든', 역대급 퍼포먼스…자신있고, 증명하겠다"

▲ 방탄소년단 정국.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국은 "'세븐'과 '3D'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뜻깊고, 다른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까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며 "'골든' 앨범은 제가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쓰는데, 지금 순간 그리고 저한테 남준이 형이 지어준 그런 수식어, 그 다음 제가 가지고 있던 탤런트 등 이런 것들의 복합체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증명하는 느낌도 있다. 증명을 하고자 하는 포부도 있다"고 신보에 대해 소개했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두 유'와 앞서 발매했던 '세븐', '3D', 그리고 그 외 7개의 수록곡이 담겼다. 정국은 트랙을 위에서부터 쭉 들으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에 대해 설명하며 "'세븐', '3D'도 다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이번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감히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지 않나 싶다. 그래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 있으니까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국은 '세븐'을 함께 작업했던 앤드류 와트와 또 한번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앤드류가 또 '나 이런 곡 있어'라고 들려줬는데 딱 듣자마자 뭔가 곡이 확 끌렸다기보다는, 그냥 그 곡을 들을 때 웅장함이 있었고, 무대위에서 하면 정말 멋있겠다 혹은 그런 그림들이 좀 그려졌다. 그래서 이번 '골든'의 타이틀곡에 적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11곡을 전부 영어로 부른 이유와 향후 솔로 활동에서 한국어 노래를 들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전체적으로 다 영어 곡을 선택했다. 녹음을 하면서 발음이 많이 어렵긴 했다. 어려웠고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곡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한국어 노래도 빨리 기회가 돼서 선물해드리고 싶으니까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 방탄소년단 정국. 제공| 빅히트 뮤직

또 솔로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는 "녹음하고 작업하면서 새로운 면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근데 또 반대로 그 새로운 게 안 좋은 점 '아 내가 이건 또 부족하고 이게 안되는구나' 그런 양질의 것들을 많이 느껴서 저에 대해 한 번 더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런 순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국은 '세븐'과 '3D'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시점 스스로 생각하는 보컬리스트 정국, 퍼포머 정국의 특장점에 대해서는 "'글로벌 팝스타'라고 평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많이 쑥쓰럽기도 하지만 저는 노래, 춤, 음악 전부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저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서 혼자 발성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자주하면서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까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거다. 근데 그 중에 장점이라면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그래도 좀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위화감이 조금 적은 것 같다. 어울리는 면이 좀 더 많지 않나라는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고 했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